얼마전 황우석교수의 복제강아지 스너피가 탄생하여 한국생명공학의 개가를 드높였다. 연일 반복되는 세계적인 연구성과의 경쟁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황우석교수의 명석한 두뇌, 창의성과 뛰어난 리더쉽도 중요하겠지만 뉴스화면 뒤에 우비같은 것을 뒤집어 쓰고 열심히 현미경을 보며 줄기세포를 다루는 숙련된 여성기술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양성하려는 인재들은 바로 이러한 기술자, 일명 바이오테크니션이다.
21C 한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써 매년 20%이상씩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테크니션의 수요도 급증하는데 이에 걸맞는 교육체계가 국내에는 아직 없다. 바이오기능대학은 국내최초로 바이오테크니션을 양성할 목적으로 3년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바이오배양공정과, 바이오식품과, 바이오품질관리과, 바이오전자정보과를 신설하였으며 교육인적자원부 인가신청을 끝내고 2006년 3월에 개교를 목표로 개교준비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요즘 자신감과 당당함의 상징이라면 당연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의 삼순이를 손꼽지 않을 수 없다. 남자를 대하는 면이나 제과장으로써의 당당함은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사장이 삼고초려하게 만들만큼 그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해준다.
우리대학은 삼순이 같은 실력있고 당당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하여 산업현장에 적합한 차별화된 교육으로 앞서가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 최우선의 방침으로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가의 최첨단 장비들을 여러대 갖추어 학생개개인이 실습을 통하여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자 산학협력체결을 위하여 교직원이 전국을 뛰고 있다. 바이오기능대학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산업체의 자문을 충분히 거쳤으며 자문회의에 참가한 LG등 20여개 업체로부터 양질의 바이오테크니션을 양성한다면 우선채용용의가 있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도, 바이오기능대학의 핵심경쟁력은 우수한 교수진이다. CJ, 대웅, 종근당등 바이오선두업계의 10년이상 베테랑 박사급 기술인들과 일본 유수대학의 박사출신이 포진하여 산업체가 무엇을 원하는지,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하여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정확하게 처방함으로써 취업100% 향한 목표를 가지고 돌진하고 있다.
바이오대학을 알기쉽게 3행시로 표현하면,
B.. Biotechnician.. 우리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테크니션을 양성하는 대학.
I.. Innovation.. 우리는 기존대학의 틀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바이오패러다임을 창조한다. 4년제 대학생이 입학하는 대학, 산업계 강사가 교수진보다 많은 대학. 졸업후에도 심화교육을 하는 대학, 교수와 학생이 함께 어울려 맥주를 만들고 시음하는 Fun교육을 실천하는 대학.
O.. One-stop service, 입학하는 순간부터 자격취득, 취업은 물론이고 졸업후에도 경력관리가 되도록 신기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대학.
그런데, 여성이 바이오한다고 힘들지 않을까?
대부분의 바이오는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 적합한 기술직종이다. 실제로 산업현장에서의 바이오테크니션은 여성이 더 많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실험실습이 많으면 돈이 많이 들거라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등록금에 포함되지만 우리대학에서는 고가의 기기장비는 물론이고 실험실습비도 국가에서 보조해 주니까 학생들은 열심히 배워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지요.
우리대학은 충남 논산에 위치하여 신행정도시에서 30분, 서울에서 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우리대학은 기숙사 생활을 권장한다. 철저한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절제하는 법을 배워서 사회생활의 기본을 쌓고 우정을 쌓아서 험난한 사회 생활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기숙사 생활이 삭막하다구요? 우리대학은 우리가 직접 만든 갖가지 발효술, 빵과 케익으로 파티도 하고 산삼배양을 하여 부모님께 선물도 할껍니다.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난방을 통하여 사계절 전천후 기숙사를 만들거구요. 신화, 쎄븐을 좋아한다구요? 그렇다면 매주 열리는 영화감상회나 콘서트비디오를 DVD롤 대형화면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테리아식 도서관, 최신식 휘트니스실등 각종 체육시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20대 초반, 무언가 열심히 할때 더 잘 놀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땀흘리고, 놀때는 확실히 즐기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저희 대학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이제 우리과 소개를 해볼까?
바이오배양공정과야 줄기세포배양이니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미생물 및 동,식물 배양기술을 통하여 생산된 제품들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 약이 되고 먹거리가 되지.
바이오식품과는 흔히 김치, 빵등이 연상되지. 맞아. 그런데 삼순이를 생각해봐 같은 케익이라도 어떻게 만드느냐, 데코레이션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멋잇는 직업이 되잔니? 우리식품과는 우리의 먹거리를 어떻게하면 더 몸에 좋게할까 하는 건강기능성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발효를 시키다든지, 몸에 좋은 성분들을 발굴하여 첨가한다든지 하는 것 말이야. 그러면 같은 식품을 다루더라도 몸값이 달라질꺼? 삼순이처럼 당당해지는 건 당연할꺼구.
이번엔 바이오품질관리과. 배양과와 식품과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결국 우리 사람이 먹는거잔아. 당연히 품질검사를 해야 되겠지. 요즘 중국산이니 중금속이니해서 사회문제가 많이 되잔아. 우리 먹거리의 최첨병 파수꾼들이 이 학과 졸업생일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이오전자정보과. 뭔가 어려워 보이지. 그러나 잘 생각해봐. 요즘 퓨전음식이 뜨고 있지. 산업계에도 마찬가지야 퓨전하면 값어치가 두배이상으로 뛰거든. 이 학과 졸업생들 값어치도 두배로 뛸걸. 두가지를 해야하니까 어려운만큼 남들도 못하는 거니까. 그래도 너무 어려워하지마 여기있는 실력있는 교수들만 따라하면 거뜬하거든
우리학교의 특징이라면 이 모든 4과는 우리 몸의 장기들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우리대학를 졸업하면 바이오산업의 각 분야에 졸업생이 중추적 역할을 할테니 이쯤되면 바이오 사관학교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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